겨울 탈수증, 조용한 건강 위협자 – 원인과 예방 방법
겨울 탈수증은 조용한 암살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탈수증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겨울에도 탈수증 환자가 적지 않습니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수증 환자 수는 8월(1만 2,225명)에
이어 12월(1만 822명)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겨울 탈수증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알아차리기 힘들고,
방치할 경우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에도 탈수증이 발생하는 이유
겨울철에도 우리의 몸은 끊임없이 수분을 배출합니다.
입김, 피부 등으로 약 700mL의 수분 손실
소변으로 약 1.3L의 수분 손실
이를 합치면 하루 약 2L의 수분이 손실됩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온도와 습도가 낮아
갈증을 느끼는 경우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분 섭취량도 감소합니다.
또한, 여름철에만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는 잘못된 인식도
겨울 탈수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렇게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천천히 탈수증이 진행되며 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겨울 탈수증 증상 및 위험성
여름철 탈수증은 설사, 구토 등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겨
울 탈수증은 조용히 진행됩니다.
기운이 없고 피로감이 증가
어지러움 증상
손발에 쥐가 남
이런 초기 증상을 방치하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고 만성 피로가 지속되며,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탈수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
콩팥 결석
수분 부족으로 소변이 농축되며 결석 형성 위험 증가.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광암
수분 섭취가 줄어 소변 속 발암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며,
방광 점막과 장시간 접촉해 암 발병 위험 증가.
폭식 및 대사 문제
수분 부족 시 뇌가 열량 부족으로 착각해 식욕을 증가.
당뇨병 및 비만 환자는 탈수로 혈당과 대사 문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겨울 탈수증 예방 방법
겨울에도 의식적으로 수분 섭취를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루 물 5~6잔(200mL 기준)을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섭취합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수분 섭취를 생활화합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보다는 순수한 물이나 허브차를 선택합니다.
겨울철에도 꾸준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겨울 탈수증은 증상이 눈에 띄지 않아 방치하기 쉽지만,
우리 건강을 조용히 위협하는 요인입니다. 꾸준히 물을 마시고,
초기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탈수증을 예방하세요.
작은 실천이 건강한 겨울을 만드는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