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국내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평화적이고 창의적인 시위 문화가 돋보였던 이날,
외국 언론들은 K팝, 유머러스한 깃발,
그리고 축제와 같은 분위기에 주목하며 이를 보도했습니다.
K팝과 촛불이 만난 현장: AFP의 시선
프랑스 통신사 AFP는 시위 현장을 "댄스파티를 연상케 하는 축제"로 묘사하며
K팝이 집회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습니다.
K팝 음악과 시위 구호의 융합
AFP는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위플래시'와 함께 시위대가
"탄핵, 탄핵, 윤석열!"과 같은 구호를 외치며 춤을 췄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춤을 추고 나니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이러한 창의적인 접근이 집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추억의 곡 활용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같은 음악이 사용되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위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창적인 깃발들
AFP는 "강아지 발 냄새 연구회", "꽃 심기 클럽", "잠들지 못하는 편집자들"과 같은
독특한 깃발이 시위의 유머를 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YT: 축제 같은 촛불집회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집회를 "축제와 같은 분위기"라고 묘사했습니다.
규모와 분위기
국회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대형 스크린과 음향 장비가 설치되었고,
연사들과 공연자들이 군중을 이끌며 노래와 구호를 선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위
NYT는 어린 자녀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부모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이는 단순히 정치적 행위를 넘어 가족적인 분위기로 이어졌음을 강조했습니다.
한 어머니는 "아들이 계엄령이 선포된 나라에서 살지 않게 하고 싶다"며
이번 집회에 참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촛불집회의 상징성: 외신이 주목한 이유
외신이 이번 집회에 주목한 이유는 단순히 규모에 있지 않습니다.
시민들이 평화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음악과 문화적 요소를 결합해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사회에도 신선한 영감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외신 보도에서 주목한 키포인트
K팝을 활용한 창의적인 시위 문화
평화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깃발과 퍼포먼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 가족 단위 참가자의 증가
한국 민주주의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촛불집회
세계가 주목한 한국의 촛불 문화
2024년 12월 7일의 촛불집회는 단순히 정치적 항의가 아닌,
한국 시민들의 창의성과 민주주의 의식을 보여준 중요한 장면이었습니다.
외신들은 이를 평화적이고 창의적인 시위 문화로 평가하며,
한국의 촛불집회가 세계 시민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촛불집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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