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계절이 다가오면 턱관절 장애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특히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턱 주변 근육이 긴장하고 혈관이 수축하며 인대가 경직되는 현상이 발생해 이러한 증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겨울철 습관,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된다
출퇴근길 차가운 바람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물거나 몸을 웅크리는 습관은 턱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턱관절 장애란?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입을 열거나 닫을 때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에는 디스크, 인대, 근육, 신경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움직임이 정교합니다. 하지만 이 부위에서 이상이 생기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 입을 여닫을 때 딱딱하거나 딸깍거리는 소리
- 턱 부위의 통증
- 두통, 이명, 개구장애
- 심할 경우 안면 비대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약 54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턱관절 장애 예방과 관리
1. 올바른 생활 습관
-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 줄이기
- 턱을 과도하게 사용한 후 충분한 휴식
-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습관 교정
2.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는 턱관절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명상으로 긴장을 푸는 습관을 들이세요.
3.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 방문
1~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인터넷 정보에 의존해 자가 진단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턱관절 장애를 위한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인지치료: 잘못된 습관을 개선
- 약물치료: 염증과 통증 완화
- 물리치료: 턱관절 기능 회복
- 보톡스 주사: 근육통 및 두통 완화
이연희 경희대치과병원 교수는 “수술은 극히 드문 경우에만 시행하며,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인 치료로 충분히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겨울철 턱관절 장애는 기온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턱관절을 보호하세요. 만약 증상이 심해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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