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원조?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한국식 퓨전 음식들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문화와 엔터테인먼트가 큰 주목을 받으며,
그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음식들 중 일부가 사실 한국에서 변형되어
다시 해외로 역수출된 경우가 있어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한국식 퓨전 음식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알로에 주스, 한국에서 탄생한 웰빙 음료
알로에 주스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강 음료로,
국내 기업의 이상신 회장이 최초로 개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전통 식품을 수출하던 중 웰빙 트렌드에 맞춰 알로에 주스를 만들었고,
세계 시장에서 76%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도 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2. 명란젓, 일본보다 한국이 원조?
명란젓은 일본에서 ‘멘타이코’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이들이 일본이 원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명란젓의 뿌리는 한국입니다.
명란젓은 함경도 지역의 전통 음식으로,
피난민들이 속초에 정착하면서 대중화된 음식입니다.
이 음식은 이미 1800년대 한국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며,
일본에 소개된 것은 1949년경으로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3. 아이스크림 케이크, 한국의 혁신이 세계로 퍼지다
베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한국의 기술력이 더해져
전 세계로 퍼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국 베스킨라빈스는 조각이 쉽게 나눠지고
다양한 장식을 할 수 있는 ‘와츄원케이크’를 개발했습니다.
‘워터컷’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만든 이 케이크는
미국과 중동 지역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4. 양념치킨, 전 세계가 사랑하는 한국식 치킨
치킨은 원래 미국에서 유래했지만,
한국식 양념치킨은 전혀 다른 별미로 자리 잡았습니다.
1980년대 대구에서 윤종계 씨가 치킨의 비린내를 줄이기 위해
단맛과 매콤한 양념을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한 것이
양념치킨의 시작입니다.
현재 양념치킨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 콘치즈, 한국식 안주로 인기
외국 음식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콘치즈는 한국의 일식당과 주점에서 시작된 인기 메뉴입니다.
옥수수와 마요네즈, 치즈를 활용해 만든 이 음식은 한국에서 발달한 것으로,
특히 해외에서는 ‘코리안 콘치즈’라는 이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0세기 초부터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간단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지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6. 콰트로 치즈 와퍼, 한국에서 세계로
버거킹 코리아는 2013년 네 가지 치즈를 활용한
‘콰트로 치즈 와퍼’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원래 시즌 한정 메뉴로 기획되었지만,
엄청난 반응 덕분에 정규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 본사에서도 이 제품의 인기에 주목해 역수출을 결정했으며,
현재는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